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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대원
고양이 대원



ⓒPETSTER
#고슴도치 #입양 #저빌 #토끼 #특수동물 #햄스터
우리는 댕댕이 대신이 아니에요.
2017년 08월 03일   Dochi_Lee

작은 친구를 데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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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요즘, 압도적으로 강아지를 가장 많이 키우고 그 다음은 언제나 고양이다. 멍냥이 – 강아지와 고양이 – 는 옛날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 왔고 지금은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비주류에 속하는 특수동물은 자세한 통계자료도 없다. 우리의 ‘작은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우리’는 고양이는 돈이 많이 들어서 키울 수 없다는 엄마가 허락해줘서 오게 되었고, 강아지처럼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설득에 가족을 만났다.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 덕에 예쁜 쳇바퀴를 선물 받고 다양한 소품들 속에서 살게 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상한 질문을 받게 된다.

햄스터/토끼는 어떤 샴푸로 목욕시키나요?
고슴도치도 산책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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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나 토끼는 물목욕을 하기 어려운 동물이다. 물목욕을 하면 쇼크가 오거나 저체온증 등 위험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햄스터나 저빌의 경우 목욕용 모래를 넣어 주면 햄스터가 스스로 목욕을 한다. 토끼는 그루밍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며 더러운 부분은 수건으로 닦아 주거나 물없이 마른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햄스터나 토끼, 고슴도치 모두 산책을 즐기는 동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들은 대부분 은신처에 있는 것에 안정을 느낀다. 맹금류 같은 강한 천적을 피하는 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꼭 산책을 시키고 싶다면 멍냥이를 키울 때처럼 유행성출혈열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산책은 강아지와는 다르게 굉장한 공포와 불안감으로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처럼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와 많이 다르다. 표현하는 방식도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반려인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 또한 전혀 다르다. 특수동물을 위한 서비스나 제품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미리 준비해야 하며 필요한 제품을 손수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수의사마다 전문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동물을 진료하는 것이 어려운 병원이 있으므로 반려동물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전문병원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이다. 특수동물은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본능적으로 감추려 하기 때문에 – 멍냥이도 마찬가지지만 – 빨리 알아채는 것이 어렵다. 우리는 보다 더 세심하고 꾸준한 관찰과 교감을 통해 우리의 작은 친구들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

햄스터나 저빌, 고슴도치, 토끼 같은 작은 포유류부터 어류와 파충류까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동물은 없다. 동물마다 생태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이 쉬울지 어려울지 줄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연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대신 할 수도 없다. 어떤 생명이든 함께 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에는 그 동물이 어떤 생태를 가진 친구인지 먼저 이해하는 것은 어떨까.

* 2017.08.05 01:3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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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i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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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i_Lee

잘못된 정보에는 까칠하게 반려가족에게는 부드럽게
멍냥이부터 더 작은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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